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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4대 프로스포츠의 죽음을 선언한다

믿기지 않는 일이다.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농구마저 승부조작의 검은 빛이 드리웠다. 한 언론의 표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일이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지난 2010~2011 시즌 당시 브로커 2명에게 수천만 원을 건네받고 네 차례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의 4대 프로스포츠가 승부조작에 오염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충격적인 것은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명성과 부를 누린 강동희 감독이 연루되었다는 것이다. 한때는 프로스포츠에서의 승부조작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선수들이 행하는 범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는 승부조작이 경제적 여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도덕적인 문제임을 보여준다. 강동희 감독은 사실을 부정하고 있지만 “금전적 관계는 있었다”는 그의 말에 비추어 볼 때 승부조작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프로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은 비일비재한 일이었다. 2011년 프로축구에선 승부조작으로 총 4명이 구속되고 11명이 영구제명 당했으며, 이 일로 인해 한 명이 자살을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또한 2012년 2월에는 프로배구에서 전직 배구선수가 가담한 승부조작이 있었다. 더불어 같은 해 프로야구에서 박현준, 김성현 두 주전투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돼 야구계에서 퇴출된 전례도 있다.

중요한 것은 프로스포츠에만 초점을 맞추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학원스포츠까지 퍼져 있는 승부조작의 뿌리를 알고 있다. 불과 석 달 전,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의 감독 및 코치와 더불어 고위 간부인 대한농구협회 부회장까지 가세한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부조작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최근의 일은 더더욱 아니다. 2005년의 고교 야구, 2007년의 소년체전 농구 종목, 2010년 고려대학교 축구부 등 아마추어 스포츠에까지 승부조작은 그 그늘을 드리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은 늘 미봉이었다. 대한체육회와 프로스포츠연맹은 돈의 유혹에 넘어간 개인만 처벌하는 안일한 대처만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불법 도박사이트 점검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연한 결과다. 통감 없는 지도부가 아마추어까지 포괄하는 승부조작의 근본을 직시하지 못한 탓이다.

따라서 문화연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행 용인대 총장은 첫 과제를 승부조작 척결로 삼고, 학원스포츠까지 만연한 승부조작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
2. 4대 프로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연맹의 총재는 승부조작 척결을 결의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또한 KBL의 한선교 총재는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가 확정될 경우 영구제명을 단행해야 한다.
3. 민관으로 구성된 승부조작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3년 3월 8일

문화연대(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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